환율 1,296원선 정체, 물량이 반등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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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의 추가 반등이 쉽지 않다. 오후 개장초 추가 상승의 기세를 올리기도 했으나 네고물량 공급에 대한 부담감도 가지고 있는 모습.
환율 움직임을 크게 가져갈만한 변수나 수급이 없어 환율은 대체로 1,296원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장 진폭은 불과 1.10원에 그치고 있다.
추가적인 움직임보다는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거래가 마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70원 오른 1,296.7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마감가와 같은 1,296.20원에 오후장을 연 환율은 개장 직후 1,296원으로 내려선 뒤 반등하면서 1시 39분경 1,297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추격 매수세가 꺽이면서 반락하면서 2시 48분경 1,295.90원으로 진입했다가 재반등하면서 장중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1,295∼1,296원선 초반에서는 결제수요가 있는 반면 1,296원선 중반부터 1,297원선에서는 네고물량이 버티면서 양 방향으로 막힌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좁은 레인지 장세가 펼쳐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역외세력은 오후 개장초 소규모 매수에 나선외에 관망세다.
달러/엔 환율은 121.92엔으로 정체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은 전반적으로 주식팔자에 치중했다. 장중 거래소에서 14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33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12억원의 매수우위였다. 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최근의 순매수 기조가 꺾이면서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수급은 알맞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결제수요가 있는데다 주가가 크게 빠진 것이 강하게 아래쪽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후 개장초 1,297원을 뚫고 올라서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네고물량을 맞고 아래쪽으로 밀렸다"며 "위쪽으로 반등해도 1,297.50원 이상 가기는 힘든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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