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조가 미국 테러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무분규를 선언했다. 아시아나 노사는 29일 오전 경영정상화가 될 때까지 노사화합에 저해가 되는 행위를 삼가고 △분규없는 모범 사업장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경영환경 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 △서로 돕는 노사문화 정착으로 모범적인 관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한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아시아나는 "고강도 구조조정 추진, 정부 지원과 함께 노사화합을 이끌어냄으로써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