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마티즈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현지공장에서 생산돼 처음 선보인뒤 운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현지방송인 우즈벡TV가 28일 보도했다. 수도 타슈켄트 동쪽 인디잔주에 위치한 대우차 우즈벡 현지공장인 우즈-대우자동차공장(UZ-DAEWOO Auto Co.)에서 생산되고 있는 마티즈는 타슈켄트에서만 첫판매후 사흘만에 148대가 팔려나갈 정도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우즈벡TV는 "지금까지 대우차의 마티즈는 수도인 타슈켄트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나 곧 다른 지역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대우는 지난 92년 우즈벡자동차공업협회와 50대50(자본금 2억달러)으로 합작계약을 체결한 뒤 94년 3월 합작회사인 우즈-대우를 설립, 96년 3월부터 티코, 다마스, 넥시아 등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지난달부터 마티즈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