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5380), '3전4기' 2만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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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공략한 끝에 2만원선에 등정했다.
주가는 나흘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날보다 850원, 4.28% 높은 2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상승일 수와 같은 나흘 동안 순매수를 지속하며 강세를 지원했다. 최근 강세는 외국인 매수세가 삼성전자에서 낙폭 회복이 미진한 실적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다른 업종대표주와 달리 테러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과매도 상태이고 다음달 초 발표를 앞둔 지난 3/4분기 실적이 호조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크게 영향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자동차 관련 조사회사인 JD파워는 미국내 '빅3' 자동차기업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 회사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우호적인 여건을 바탕으로 미국 테러 이전 주가인 2만2,100원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다음달 1일 내놓는 10월 국내외 판매량과 그 이후 발표될 3/4분기 실적에 따라 추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