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치료에 획기적인 돌파구 2개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의 존 영 교수 연구팀이 탄저균의 침입통로가 되는 세포분자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캘리포니아주 라 졸라의 번햄연구소 로버트 리딩턴 박사 연구팀도 탄저균의 3차원 구조를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 두가지 발견은 탄저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을 막을 수 있는 새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과학저널이 네이처 11월호에 실릴 예정이었던 이 연구 결과들이 최근 탄저균 공격에 대한 효과적 대처방안 개발에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터넷에 우선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