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청사를 헐어낸 자리에 경복궁 흥례문(興禮門) 권역이 복원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96년부터 추진해온 흥례문 권역 복원작업을 끝내고 26일 낙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낙성식에 맞춰 흥례문 권역은 이날부터 나흘간 무료 개방된다.


이번에 복원된 건물은 흥례문을 비롯해 유화문 행각,기별청,영제교 등 모두 6개동이다.


총 예산 1천8백억여원을 투입,오는 2009년까지 추진할 경복궁 복원사업은 침전,동궁,흥례문,태원전,광화문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 중이며 침전(95년)과 동궁(99년)은 이미 복원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