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세계무역센터 테러로 5년중 최대 폭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는 3개월 내지 6개월 후 경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9월에 전달보다 0.5%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주가 하락과 실업 증가가 소비자 신뢰와 경기 기대감을 깎아내렸다. 하락폭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지난 96년 1월 0.7%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