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월트디즈니월드리조트내 매그놀리아코스(파72)에서 끝난 미 PGA투어 내셔널카렌탈클래식(총상금 3백40만달러)의 주인공은 국내팬들에게는 낯선 호세 코세레스(38)였다.


골프가 생소한 아르헨티나 출신인 데다 타이거 우즈,데이비스 러브 3세 등 세계 톱랭커들을 보란듯이 제쳤고 온갖 풍상을 겪은 끝에 도달한 정상이라는 점 때문에 그의 우승은 여느 선수보다 돋보인다.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들어간 코세레스는 '무명'답지 않게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최종일 버디 5,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고 합계 23언더파 2백65타로 세계랭킹 5위 러브 3세를 1타 차로 제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