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포장용기제작업체 중 태평양산업과 두산테크팩에 대해서는 이익실현 의견을 내고 금비에 대해서는 추가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는 "태평양산업 두산테크팩 금비 등 포장용기 3사는 업계 구조조정으로 인한 공급과잉 해소와 신제품 출시 경쟁으로 인한 용기 수요의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돼 최근 시장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현대는 그러나 "태평양산업과 두산테크팩은 가동율이 모두 95%를 넘어서고 있어 추가적인 설비투자 없이는 더 이상의 성장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고 주가가 적정수준에 도달했다"며 이익실현을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금비의 경우 태평양산업과 두산테크팩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있기 때문에 배당 메리트의 소멸과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약 20% 정도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