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가 오는 24일 기업은행과 정부로부터 대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담배인삼공사는 19일 "정부의 민영화 계획에 따라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오는 24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기업은행 보유지분(6.01%)과 정부지분을 사들일 예정이다. 취득수량은 23일 밤(한국시간) 뉴욕에서 결정될 발행증권의 종류 및 규모에 따라 총발행주식수의 7.9%에서 19.84% 사이에서 결정된다. 담배인삼공사는 정부 및 은행이 가진 지분 19.84%를 해외에 매각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해외로드쇼를 진행중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