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채권 수익률이 3일간의 오름세를 접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19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4.76%에 마감됐다. 한경KIS채권지수는 0.12포인트 상승한 102.60을 기록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한 것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한국은행이 수급개선을 위해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취소한 것도 효과를 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탓에 오후들어서는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금리하락폭이 제한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