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 1천890㎢가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1만8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의 공항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영종지역 개발기본계획 및 사업화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영종도를 주거지 487㎢, 국제업무단지 29㎢, 첨단산업단지 60.7㎢, 물류단지 95.5㎢, 상업용지 23.1㎢, 관광단지 86.3㎢, 공공시설용지 1천108.4㎢ 등으로 개발하도록 돼 있다. 특히 30㎢를 우선 개발 사업대상지로 선정, 이중 20㎢를 중앙정부가 수도권 택지공급 계획과 연계, 택지로 개발하고 나머지 10㎢는 17개 구역으로 세분해 민간개발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기반시설로 도로 6개 노선 37.4㎞ 및 하수종말처리장 1개소(용량 9만8천t),오수중계펌프장 3개소(4만3천500t), 배수지 2개소(5만6천600t), 유수지 1개소 등을갖추게 된다. 시(市)는 다음달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주민설명회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확정, 시행에 나갈 예정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