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 매수를 바탕으로 반등하며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나스닥지수가 강보합권, 다우지수는 내리는 혼조세로 마쳤다. 탄저균 테러 불안감속에 실업자수가 증가하고 장 종료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수익전망을 하향조정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61.80으로 전날보다 0.52포인트, 0.85% 올랐다. 외국인이 14일만에 10억원 남짓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이 4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개장초 소폭 내리던 유통서비스도 상승반전, 건설을 중심으로 전업종이 올라 상승종목이 460여개에 달하고 있다. 테마별 순환매가 빠르게 이동하며 전날 내렸던 스마트카드, 전자보안 등이 오른 반면 구제역수혜주는 조정을 받고 있다. 국순당, 삼영열기, LG홈쇼핑, CJ39쇼핑 등 실적우량주로의 매수세는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인바이오넷, 바이오스페이스 등 바이오관련주가 미국 탄저균 테러 수혜기대로 전날에 이어 상한가 강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