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폴란드 법인인 대우FSO와 현지 채권단들이 17일로 예정된 일부 부채상환 연기협정 서명을 다시 연기했다. 17일 현지 PAP통신을 인용한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경제부의 파웰 바드지오 대변인은 "일부 서류들이 완비되지 않아 이날 중 협정 사인이 이뤄지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정부는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채권단이 약 1억4천640만달러에달하는 대우FSO의 부채를 연기시켜주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FSO는 약 7억달러에 이르는 자동차부품 구매비용을 모기업인 대우자동차에 지불해야한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