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딩 비중 거래소 5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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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사태가 발생한 이후 데이 트레이딩(당일매매)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풍산업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상사 남광토건 삼애인더스 등 9개 종목은 데이 트레이딩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동시다발 테러 참사가 발생한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데이 트레이딩이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주로 40%대를 유지해온 데이 트레이딩 비중은 미국 테러사건이 터진 지난 9월 평균 55.52%를 기록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이 개시된 이달 들어서는 소폭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지난 12일 현재 53.15%로 여전히 50%대를 상회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테러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행태가 극도로 단기화돼 당일매매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