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이 채권시장 안정 대책에 대한 기대와 실망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현물채권금리가 치솟으면서 거래가 폭주, 사흘 연속 최다거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국채선물은 12만9,819계약이 거래돼 전날 경신했던 11만2,991계약을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선물거래소 거래량도 크게 증가, 13만4,850계약으로 사상 최다인 전날 12만1,609계약을 넘어섰다. 국채선물외에 달러선물과 코스닥50선물이 각각 3,576계약, 1,455계약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전날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유지 발표로 시작된 급등세가 가속되면서 장초반부터 거래가 활발하게 전개됐다. 이후 신축적인 금리정책운용 및 금융정책협의회 개최 등 채권시장 안정대책 시사와 경계매물 출회 등이 엇갈리며 큰 폭의 급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거래가 급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