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 바디'판소리가 지닌 가치를 조명하고 다섯바탕의 사설을 풀이한 판소리 오가(五歌) 전집이 나왔다. 전북 군산대 최동현 교수(국어국문학과)는 동초(東超) 김연수(金演洙·사진·1907∼1974)와 그의 제자 오정숙 명창(66)의 판소리 세계를 조망하고 사설을 풀이한 '동초 김연수 바디 오정숙 창 오가전집'(출판사 민속원)을 출간했다. 이 책은 7백44쪽 분량에 제1부 '명창 오정숙의 생애와 예술',제2부 '오정숙 창 오가에 관하여',제3부 동초 김연수의 '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등 오가의 사설과 주석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