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8일 미.영 연합군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추가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PA통신은 훈 장관이 이날 하원 비상회의에서 전세계의 영국 군기지들에 비상이 걸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더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 전날밤은 첫 공습이었고 오늘 밤에는 제2차 공습이 진행중이다. 또 추가공격이 있을 것이다"고 훈 장관은 말했다. 그는 영국이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장착한 잠수함 이외에도 영국 공군의 정찰기와 다른 지원용 항공기를 작전에 참여시키고 있다며 "이 항공기들이 오늘 현지에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실시되는 추가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훈 장관은 테러범들에 대한 "끊임없고 신중하며 지속적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것이 어렵고 많은 대가를 요구하겠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훈 장관은 폭탄과 미사일이 민간인 지역에 떨어지고 있다는 언론보도는 "불필요하게 민심을 동요케하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