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반군들은 8일 미국 주도의 2차 공습이 단행된 가운데 아프간 북부의 탈레반 전략 거점도시 마자르-이-샤리프에 대한 포격을 가했다고 아프간 반군 대변인이 밝혔다. 무하마드 아시라프 나딤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과 위성통화에서 "군 거점, 공항그리고 다른 관공서들이 목표물"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이슬람통신(AIP)도 인 마자르-이-샤리프와 쿤두즈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고 확인했다. 압둘라 압둘라 북부동맹 대변인은 반(反)탈레반 세력이 8일 저녁 바지스, 고르,발크 그리고 사만간 지역에대해 공격을 개시했으며 북동부 바글란 지역에서는 탈레반 장교 40명을 포함한 병사 1천200명이 반군에 투항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국 군관계자들은 미국과 영국 주도의 7일 공습에서 30개의 탈레반 군시설에 대한 `궤멸'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