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프간 공격이 개시에 따른 외환시장의 급등락시 한국은행이 직접 개입한다. 정부는 8일 오전 미국의 아프간 공격 개시에 따른 긴급경제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자금·외환·증권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같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개장한 뉴질랜드 증시와 외환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특별한 징후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미국의 군사행동이 예상된 것이고 대규모가 아니란 점에서 테러사태 발생직후보다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쟁 전개 양상에 따른 '비상경제대응계획'을 마련, 철저히 대비한 상태라 각 주체는 평상심을 가지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오후 3시 민관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정부가 마련한 예비대응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