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에 '한국의 비전연구소'와 '살기좋은나라 문화운동본부'란 두 개의 개인 사무실을 동시에 연다. 비전연구소는 지난 2년간 김 의원과 토론을 함께 해온 40대 젊은 교수들이 참여한다. 국가비전 및 전략수립이 주요 과제지만 김 의원 개인의 정치역량을 확대하겠다는 의미가 다분히 담겨 있다. 살기좋은나라는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 민간운동 단체로 앞으로 다양한 문화운동과 시민교육 캠페인을 펼친다. 다음달 서울지부 결성대회를 필두로 지역별 지부도 세울 계획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