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이틀연속 철벽방어 19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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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달성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김병현은 5일(한국시간)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5 대 4 승리를 지켜냈다.
팀이 5 대 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호세 오리츠와 래리 워커를 각각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한 뒤 토드 헬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제프 시릴로를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병현은 이로써 시즌 5승6패19세이브를 올렸으며 방어율도 2.94로 낮췄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지은 상태다.
최근 동점이나 한점차 박빙 상황에서 연이은 호투를 보인 김병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주전 마무리의 중책을 수행할 전망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