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광섬유 메이커인 LG전선은 국내 최초로 광감쇠기용 특수 광섬유의 개발을 완료,금명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4일 발표했다. LG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일반 광섬유에 코발트·바나듐·알루미늄 등을 씌운 것으로 광감쇠기(광신호가 필요 이상으로 증폭되지 않도록 해주는 장치)의 핵심재료다. 한국은 광섬유를 주재료로 하는 초고속 통신망 세계 5위 생산국이지만 특수 광섬유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LG가 개발한 섬유형 광감쇠기는 기존의 필터형 제품보다 넓은 파장대에서 균일한 손실특성을 나타내는게 특징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