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시 올림픽스타디움 앞 광장의 황영조 조형물이 5일 제막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제막식에는 황씨,임창열 지사 등 도 관계자와 스페인 지방정부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바르셀로나시는 제막식이 거행되는 날을 '경기도의 날'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막식 전날 밤에는 도립극단과 바르셀로나 오케스트라 등이 대거 출연하는 전야제가 성대하게 펼쳐지게 된다. 황씨 조형물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우승할 당시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도는 "자매결연 지역인 바르셀로나에 설치되는 황영조 동상은 앞으로 경기도는 물론 한국의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