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증권은 28일 옥션이 자체 까드깡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카드깡으로 인한 경매성사액 축소규모 추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옥션이 전담팀을 구성하고 이베이도 적극적 해결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카드업체와의 갈등이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해결 방안의 하나로 당초 80%에 달했던 카드결제비중을 줄이기 위해 최근 인터넷 뱅킹 등 결제수단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 옥션이 오는 10월18일 경 3/4분기 실적을 발표할 시점에서 까드깡 규모가 어느 정도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옥션은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기를 당초 올해말에서 내년 하반기로 늦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