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사건 주임검사 소환조사 .. 검찰, 석방경위등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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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그룹 이용호 회장의 비호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 한부환 대전고검장)는 27일 지난해 이씨에 대한 진정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지검 특수2부 일선 검사들을 재조사키로 하고 이중 주임검사인 김모 검사를 재소환해 조사했다.
특감본부는 김 검사를 상대로 당시 특수2부장이던 이덕선 군산지청장이 이씨의 석방과 불입건 처리를 전결한 경위와 이씨 사건 처리과정에서의 상부압력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감본부는 또 이씨를 긴급 체포하기 전인 작년 4월 이씨에 대한 본격 내사사실이 이미 상부에 보고됐다는 단서를 포착,내사 보고 당시 서울지검장이던 임휘윤 부산고검장 등 수사지휘 라인의 대응 여부 등을 면밀히 따져보기로 했다.
서울지검 특수2부도 동방금고 이경자 부회장(수감 중)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는 국가정보원 김형윤 경제단장을 곧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한편 G&G그룹의 계열사 주식에 8천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난 서울경찰청 허남석 정보1과장은 국회 행자위 국정감사의 증인출석 요구를 받고 잠적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