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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군 훈련 장난 아니네..." .. 美테러이후 원칙대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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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미국 테러 대참사 이후 예비군 훈련이 갑자기 강화됐다. 각개전투 등 실습은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FM'(교본)대로 실시하고 있고 지각생은 예외없이 보충교육을 시킬 정도로 엄격해졌다. 26일 서울 노고산 예비군교장에서 훈련을 받은 회사원 이모씨(27)는 아침에 10분 늦게 도착했다가 혼쭐이 났다. "내일도 늦으면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교관의 훈계에 한동안 긴장했으며 훈련후 30분간 별도 교육을 받았다. 각개전투와 수류탄 투척 훈련등도 등에 땀이 흥건히 젖을 정도로 교본대로 진행됐다. 수류탄 투척의 경우 일일이 한번씩 다 던져보게 했고 지뢰 매설훈련은 이론교육에서 실습위주로 바뀌었다. 한 교관은 "지난 4∼7일 실시된 동원훈련 때만 해도 훈련강도가 이렇진 않았다"며 "테러 이후 분위기가 심상찮아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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