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사이즈 옷만 판매하는 온라인 전문매장이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허리 사이즈가 커 몸에 맞는 기성복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빅사이즈 전문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팬티 바지 셔츠 등 1백여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인 이 매장은 허리치수 38인치부터 46인치까지의 제품들로만 구성된다. 점퍼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이 5만원 이하의 중저가 제품들. 이태원 등 일부 지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의류들을 정상가보다 10%이상 싼 가격에 선보인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