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오늘 (KBS1 오후 10시)=세계무역센터 테러로 실종된 한국인의 대부분은 어렵게 미국 주류사회에 입성한 젊은 엘리트들이다. 한 회사에 근무하며 '코리안 삼총사'라고 불리던 대니얼 송,육성아,추지연씨를 비롯해 실종자들은 십수명에 이른다. 가까스로 탈출한 생존자들의 증언을 들어보고 테러로 인한 한인사회의 피해와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를 뉴욕 현지에서 취재했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SBS 오후 9시15분)=윤영 몰래 여자후배를 만난 오중. 여자후배와 함께 길모퉁이를 돌아서다가 노구 주현 정수와 정면으로 마주친다. 오중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지만 세 사람은 단호하게 오중을 외면한다. 대성통곡을 하는 오중을 보다 못한 민정은 세 사람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한다. 결국 주현은 오중을 불러서 정신교육을 시키고 노구는 반성문을 30장 쓰라고 한다. □순정(KBS2 오후 9시50분)=찬석은 자신의 과거를 알고도 오히려 담담한 세진을 보며 깊은 연민을 느낀다. 하지만 한때나마 현기를 잡으려는 목적으로 세진을 이용하려 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책감을 느낀다. 한편 세진은 호구를 찾아가 현기와 자신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이라고 못박고 이제껏 그래 왔던 것처럼 무관한 사이로 살아가자고 전해달라고 말한다. 세진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찬석은 술에 취해 세진의 집 앞으로 간다. □프로주부특강(EBS 오전 10시)=식생활 전문 교육강사이자 약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현씨가 출연해 식생활 의학에 대해 강의한다.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보려면 그가 즐겨 먹는 음식을 보면 된다고 할 정도로 음식은 육체건강과 정신건강,성격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 식생활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각종 질환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씨눈과 껍질이 있는 통곡식,즉 현미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