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유럽프로골프투어 랑콤트로피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가르시아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농-라-브르테쉬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 267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유럽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99년 독일마스터스 제패 이후 통산 2승째.


가르시아는 15번, 16번,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구센과 동타를 이룬 뒤파3의 18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반면 구센은 17번홀에서 3퍼트를 저질러 가르시아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한 뒤 18번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뒤 통한의 보기를 범해 대회2연패에 실패했다.


(파리<프랑스> AFP=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