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로 교수 연봉이 최고 5천만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교수의 평균 연봉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전국 21개 국립대와 61개 사립대(연세대는 자료제출 거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교수들의 평균 연봉을 분석, 23일 이같이 발표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포항공대로 6천7백만원, 가장 적은 곳은 대신대학교로 2천8백90만원이다. 서울대학교는 3천7백49만원으로 조사대상 82개 대학 중 71위다. 설 의원은 "이는 국.공립대학 중에서도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하고 "사립대와 국립대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대학 명성과 교수의 연봉은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