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간 회담이 수차례 연기 끝에 23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내 가자국제공항에서 열린다고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리는 아라파트 수반과 페레스 장관간 회담이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열리며 회담후 두 사람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AFP통신에 아직 회담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회담 성사 여부는 현지 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가자시티 AF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