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강원감자 큰잔치가 21~24일 나흘간 평창군 횡계리에서 열린다. 본고장 감자의 맛과 멋을 느껴볼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족단위 체험행사가 눈길을 끈다. 행사장 인근의 감자밭에서 감자를 캐 볼 수 있도록 한 것. 자신이 캔 감자(20kg)는 가져갈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수 있도록 모닥불을 피워 감자를 구워 먹어보고 준비된 강판을 이용, 감자부침 등의 요리를 직접 해먹을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도리깨로 보리타작, 절구.맷돌로 콩가루내기, 디딜방아로 쌀찧기 등도 해보고 소달구지를 타보며 농심을 느껴볼 수도 있다. 장터에서는 이 지역 특산먹거리를 즐길수 있다. 1백40평 규모의 감자관을 설치, 감자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볼수 있게 했다. 팔씨름 그네뛰기 제기차기 등 흥겨운 민속놀이행사도 잔치판의 흥을 돋운다. 강원도청 농산지원과 (033)249-2642,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542, www.happy700.or.kr, 농업기술센터 (033)330-1301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