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3인방인 송대관 현철 태진아가 오는 10월 12일 오후8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트로트의 간판인 이들이 정식 콘서트에 함께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트로트 가요 30년을 총 결산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 이들은 상대방의 히트곡을 서로 바꿔부르고 걸쭉한 입담으로 1만여명의 관객을 웃음 도가니로 몰아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대관(55)은 70년대 "해뜰 날"로 혜성처럼 등장해 스타덤에 올랐고 최근 "네 박자"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철(53)은 곱슬머리에 "사랑은 얄미운 나비인가 봐""봉선화 연정"등을 히트시켰다. 1974년 데뷔한 태진아(48)는 "옥경이" "사랑은 아무나 하나"등으로 90년대 가수왕 자리를 지켰던 스타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하는 스타넷아시아측은 "이번 공연은 독창식 릴레이 공연이 아닌 테마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무대로 꾸몄다"고 밝혔다. N세대 인기가수인 "클릭비"가 출연할 예정이다. R석 6만원,S석 5만원,A석 4만원,B석 3만원.예약:1588-7890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