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상을 운영하는 40대 여자가 팔다남은 식품을 4년째 양로원과 무료 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준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경원상회를 운영하는 장순희씨(47)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19일 포항시청에서 정장식 시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