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식시장이 태풍으로 하루 휴장한다. 대만 정부는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주식, 선물, 외환 등 금융시장이 17일 하루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됐으며 각급학교, 정부기관 등은 휴무에 들어갔다. 대만은 지난 7월 말에도 태풍 도라지의 영향으로 200명의 사상자와 1억7,300만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