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러사건 이후 회사원 10명중 7명 미국출장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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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연쇄테러사건 이후 회사원 10명중 7명이 미국 출장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20~30대 직장인 남녀회원 4백34명을 대상으로 "미국에 중요한 상담이 있어 지금 출장을 가야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응답자의 65.9%(2백86명)가 출장을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안가겠다는 응답자중 36.9%(1백60명)는 "일정을 조정해 당장은 피하겠다"고 말했으며 29.0%(1백26명)는 "절대 못간다"며 알레르기성 반응을 보였다.
갈 수도 있다고 답한 34.1%(1백48명)는 테러에 대한 공포감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지시하면 기꺼이 가겠다"거나 "생각해 보겠다"라고 대답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