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동시다발 테러사건 이후 발이 묶였던 미주노선 출발편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16일 국적 항공사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뉴욕행 KE081편과 LA행 001편 등 2편이 정상 출발하는 등 항공기 12편(화물기 4편 포함)이 모두 스케줄대로 운항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오후 4시30분에 첫 출발하는 LA행 OZ202편을 시작으로 이날 예정된 9편(화물기 1편) 모두 제시간에 운항했다. 한편 항공사들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운항재개 조건으로 보안검색 강화를 요구함에 따라 검색과정에서 종전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