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유엔총회 의장으로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은 15일 낮(현지시간) 뉴욕 한인회가 개최한 '한인실종자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해 "미국 관련기관과 협력해 한인 실종자의 행방을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또 "한인사회가 성금모금과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미 주류사회에서 존경받는 모범 소수민족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테러사건 이후 한인사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지원노력을 격려했다. 뉴욕한인회관 6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도회에는 김석주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지도자와 김항경 뉴욕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