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대학생들의 취업시즌을 맞아 내달중 도내 4개권역별로 채용박람회를 연다. 도는 최근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실업자와 대학 졸업예정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다양한 고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에 중부와 서부, 동부, 동남권으로 나눠 각 1차례씩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부권은 내달 18일 창원대, 동남권은 19일 통영시청회의실, 서부권 25일 진주산업대, 동부권 30일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권역별 시.군과 지방노동사무소, 지역 상공회의소, 지방중소기업청 등 취업알선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도내 2천8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도는 박람회장에 직업상담요원을 배치해 고용조정촉진제도와 실업급여, 직업훈련, 창업지원사업 등 정부의 실업대책사업을 안내하고 직업선호도 검사를 실시하며 해외취업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