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4일 공석인 법제처장에 박찬주 변호사(54)를 임명했다. 박 신임처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행정고시 10회와 사법고시 14회를 통해 법조계에 진출, 대전지법 서울민사지법 서울고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뒤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