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옥션의 경매성사액이 오는 4/4분기까지 의미있는 증가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투자등급을 한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날 탐방보고서에서 옥션이 최근 영업 흑자전환 시기를 종전의 4/4분기에서 내년 하반기로 연기했으며 최근 주가하락에 대한 회사차원의 구체적 대책을 발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3/4 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대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반영해 수익 전망치를 수정할 계획이며 내년 1/4 분기로 예상했던 영업부문 흑자전환 시기도 수정할 계획이라고 현대증권은 밝혔다. 단기간 주가 하락폭의 심화에 따른 반등이 예상되고 수수료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어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나 펀더멘탈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당장 상승 모멘텀을 찾기는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