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 美 테러 참사 후 시리아 방문 연기 0...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은 미국의 테러참사로 인해 역사적인 시리아 방문을 연기했다고 나빌 아부 루데이나 보좌관이 12일 밝혔다. 아부 루데이나 보좌관은 "미국 테러참사로 인해 아라파트 수반이 시리아 방문을수일 후로 연기했다"면서 정확한 방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美 테러 참사는 폭군에 대한 교훈" 0...미국 테러 참사는 모든 폭군과 압제자들에 대한 교훈이라고 이라크 관영 알-이라크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이 불타고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어제 미국에서 발생한 사건은 모든 폭군, 압제자 그리고 범죄자들에 대한 교훈"이라면서 "미국 지도자들은 참을 수 없을 만큼의 잔혹함을 보여줬기에 이런 교훈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미국의 권위, 거만함 그리고 관공서들이 불타고 있다"면서 "거대한환상에 사로잡힌 잔인한 미국은 전세계 국가에 테러리즘과 기아 그리고 모욕을 주었기에 오늘날 이런 결실을 얻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오닐 美 재무장관, 일본에서 방황= 0...일본을 방문 중인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이 11일 발생한 테러 참사로 미국영공 폐쇄 조치가 내리는 바람에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첼 데이비스 재무부 대변인은 12일 오닐 장관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각료들과 일련의 회담이 미국 테러 참사로 취소되자 "귀국하려고 공항으로 가려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국제금융관리는 도쿄 나리타 공항의 미국행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기에 오닐 장관은 아마도 군용기를 이용하기위해 요카타 미군 기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러 군수회담, 테러 참사로 취소 0...미국의 미사일방어(MD) 계획을 논의하려고 이번 주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던미국과 러시아 간의 회담이 미국의 테러 참사로 취소됐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러시아 소식통들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존 볼튼 미 군비통제 담당 국무차관과 게오르기 마메도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오는 12-14일에 만나 핵무기 감축 및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문제 등을 논의할예정이었다. =페레스, "아라파트, 테러리즘 세계에서 떠나라"= 0...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2일 아라파트 수반에게 테러리즘의 세계에서 떠날 것을 촉구했다. 페레스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공영라디오에 출연해 "아라파트 수반은 지금 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반드시 테러리즘의 세계에서 떠나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팔레스타인인들이 테러리즘 세계에 남아있게되면 세계는 그들과 맞설 것"이며 "만일테러리즘 세계를 떠난다면 평화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서도 유사 테러공격 발생 가능 0...영국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12일 미국의 테러 참사와 유사한 테러공격이 영국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을 막을 방법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항공안전보호국 책임자인 조너선 크리본은 이날 회견에서 "훈련된 납치범들이민항기를 대형 건물로 몰고 오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면서 "다우닝가나 버킹엄궁으로 비행기를 돌진시키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크리본은 또 "이번 세계무역센터 등의 공격은 수년간 계획된 것으로 만일 누군가 파괴행위를 의도하고 있다면 모든 항공기 이륙을 막지 않는 한 어려울 것"이라고말했다. =프랑크푸르트 무역타워 폐쇄= 0...고층건물인 프랑크푸르트 무역타워(256m)가 12일 폐쇄됐으나 일부 고층 금융건물들은 여전히 일상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 주정부는 이날 미국 테러참사에 대한 사전 예방조치로 모든 고층건물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렸으나 유럽중앙은행, 코메르츠방크, 도이체은행 등은여전히 문을 열고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자시티.예루살렘.프랑크푸르트.런던.모스크바 AP.AFP.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