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2일 오후 미국 테러 대참사와 관련, 건설업체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병직 차관보 주재로 해외건설 대책회의를 열었다. 건교부는 이 회의에서 이번 테러의 배후로 중동국가가 지목돼 미국의 보복공격이 있게 되면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와 근로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에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만약의 사태에 대비, 각 업체에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해당지역의 공사현장 경비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외출 자제, 근로자 동요방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