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모습이 아름다운 여성들'. 여성의 사회 진출을 중심으로 여성의 직업분야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여성들의 동호회인 '사회속의 여성'(go woma)은 1999년 3월 개설됐다. 회원은 4백30여명.20대 중반에서 30대 여성이 대부분이지만 남성회원들도 15% 가량이나 된다. '사회속의 여성'회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정보기술(IT)업계 종사자를 비롯 언론계 의료계 문화·예술계 카운슬링 등의 전문가,학생 전업주부 등이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눈다. '토론과 대화'코너를 통해 사회활동을 하면서 겪는 여성문제에 대해 개개인의 경험과 지식을 교환한다. 회사 진로문제,미래에 대한 고민,정신적인 괴로움 등을 사회 선배 여성회원들과 함께 나눈다. '자유게시판'은 회원들간 삶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마당으로 활용된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삶의 향기',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형식없는 문화방',디지털 생활정보 등을 공유해 가는 '생활의 지혜'등이 그것. 일반 동호회처럼 준회원 정회원이란 호칭이 없다. 대신 예비당원 열성당원이라는 칭호를 붙인다. 회원은 모두 정식당원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정을 두텁게 다지고 있다. 두 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묻고 정기모임 사이사이에 영화나 삼겹살 번개 MT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사회경험이 풍부한 회원들로부터 위안과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회속의 여성'은 항상 열려있는 공간이다. 시삽 최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