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21·채널V코리아)이 미국 LPGA투어 윌리엄스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상위권 진입 기대를 높였다. 박희정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 툴사C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백37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세운 도나 앤드루스(미국)는 합계 8언더파 1백32타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희정은 로지 존스(미국) 등 2위권 3명에 불과 1타차여서 시즌 두번째로 '톱 10' 진입을 가시권에 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