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통신, 평화일렉콤, 바이오메디아, 제일엔테크,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 등 벤처기업 5개사가 다음주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다. ▷ 우주통신 = 감시용 모니터와 카메라 제조업체다.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지역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에 기업공개를 실시하면서 국내 내수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자본금은 54억원이고 지난해 312억원의 매출과 2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당 공모가는 액면가 500원에 2,700원으로 확정됐다. 본질가치는 2,710원. 공모는 11일~12일 이틀간 실시하며 환불일은 20일이다. 유화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 평화일렉콤 = LCD인버터 모듈을 만든다. DY와 모니터부품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20%는 미국, 인도, 대만 등에 수출한다. 주로 내수위주로 LG필립스디스플레이에 전체 매출의 60%를 납품하고 있다. 그밖에 삼성SDI, 대우전자, 오리온전기 등에 납품하고 있다. 자본금은 26억원이고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당 공모가는 액면가 500원에 2,700원으로 결정됐다. 본질가치는 2,500원. 공모일은 12~13일 이고 환불일은 21일이다. 주간사는 한빛증권이다. ▷ 바이오메디아 = 인공토양을 개발하며 모내기 전용 인공토양인 수도용상토와 배추나 채소 등 전용 인공토양인 원예용상토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주로 농협 및 개별 대리점을 통해 납품하며 농협 납품 물량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자본금은 20억원이고 지난해 59억원의 매출과 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당 공모가는 액면가 5,000원에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본질가치는 2만96원이다. 공모는 12일~13일 이틀간 실시하며 환불일은 21일이다. 하나증권이 주간사다. ▷ 제일엔테크 = 하수종말처리장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슬러지수집기가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아직 100% 국내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 미생물로 냄새를 제거하는 '바이오필터'를 새로 개발했다. 현재 양상체제에 들어가 약 3억원 정도의 초기 수주를 받아 생산에 들어갔다. 자본금은 13.5억원이고 지난해 92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당공모가는 액면가 1,000원에 7,500원으로 확정됐다. 본질가치는 6,190원. 공모는 13일~14일 이틀간 실시하며 환불일은 24일이다. 부국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 썬텍인포메이션시스템 = 네트워크통합장비를 주로 납품한다. 일반적으로 대학교나 아시아나항공, 삼일회계법인 등 기업에 장비를 제공한다. 최근 백병원으로 납품한 것이 매출의 17% 정도를 차지해 가장 크다. 자본금은 12.6억원이고 지난해 117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공모가는 액면가 500원에 2,100원으로 확정됐다. 본질가치는 2,006원. 공모일은 12일~13일이며 환불일은 20일이다. 대우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