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뉴욕증시상장과 관련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유효승인이 이번주 중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5일 "상장승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만큼 이번주중 승인통보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9일로 예정된 합병은행 주주총회에 앞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보유자들에게 통보해야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은행은 런던증권거래소에 2천45만주의 GDR이 상장돼 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SEC가 지난주까지 2번의 추가 자료요청을 했다"며 "기본적으로 합병은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승인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