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의 계열사인 메디너스는 중국의 노이소프트와 오는 2005년까지 8백만달러 어치의 MRI 핵심장비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메디너스는 우선 다음달 말께 33만달러 어치를 선적하며 내년 10월까지 2백만달러 어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후 3년동안 6백만달러 어치의 MRI 핵심장비를 사기로 노이소프트가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메디너스가 중국에 수출하는 것은 △MRI를 제어하는 고성능 컴퓨터 스팩트로미터 △인체내의 신호를 검출하는 RF(고주파)코일 △MRI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등이다. 메디너스는 특히 이번 수출계약이 세계적 의료장비 회사인 GE 등을 제치고 따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031)321-321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