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박찬호(28)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6일 오전 10시5분(한국시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최근 LA가 투수 운영을 5인 선발로테이션에서 4인체제(케빈 브라운,박찬호,제임스 볼드윈,테리 아담스)로 바꿈에 따라 등판일정이 당겨졌다.


이에 따라 이달에만 1∼2번 더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으며 이번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끈다면 올 시즌 17∼18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찬호의 맞상대는 콜로라도의 우완 존 톰슨으로 올 시즌 후반기부터 등판해 2승5패 방어율 4.21을 기록 중이다.


박찬호보다는 기량이 한 수 밑이라는 평가다.


특히 LA를 상대로 통산 방어율 9.98의 약한 면모를 보이는 만큼 박찬호가 콜로라도 타선에 대량 실점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